배우 류시원 씨가 긴 소송 끝에 전 아내 조 모 씨와 이혼했습니다. <br /><br />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류시원에게 있다고 보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는데요. 그런데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끝이 났지만, 조 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재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<br />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 모 씨와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, 이들의 형사 재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류시원, 결혼 5년 만에 '종지부'<br />[현장음: 류시관 대표/류시원 친형] <br /><br />'본인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..'<br /><br />지난 2012년 3월 아내 조 모 씨의 이혼 조정 신청으로 시작된 류시원 부부의 이혼 소송<br />[현장음: 류시원] <br /><br />'법정에서 성실하게 임하면서 재판에 임할 거고요'<br /><br />3년여간의 기나 긴 법정 공방 끝에 두 사람이 마침내 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청산했습니다.<br />지난 21일 서울가정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류시원에게 있다고 보고 '위자료 3000만 원과 재산 분할 3억 9천만 원을 지급하라'고 판결했는데요.<br />또한 '양육권은 조 씨에게 있으며, 류시원은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250만 원을 주라'고 선고했습니다.<br />류시원은 이혼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양육권을 갖기 위해 조 씨와 팽팽히 맞섰는데.<br /><br />'저한테는 딸이 전부이기 때문에 딸을 위해서..'<br />하지만 법원의 판결로 그는 매월 둘째, 넷째 주 토요일 등 제한적으로 딸과 함께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 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.<br />이 과정에서 류시원은 "조 씨가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"며 위증 혐의로 조 씨를 고소했는데요.<br />지난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위증 혐의에 대한 조 씨의 3차 공판이 진행됐습니다.<br />두 사람이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바로 다음날 진행된 일정-, [생방송 스타뉴스] 취재진은 법원으로 향하는 조 씨를 만나봤는데요.<br />[현장음: 기자]<br /><br />'승소하신 거나 다름없는데 한 말씀 좀 해주세요'<br />[현장음: 기자"]<br /><br />'판결 결과 만족하세요?'<br />[현장음: 기자]<br /><br />'결과 나왔는데 한 말씀만 부탁할게요'<br />조 씨는 지난해 11월 위증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만난 당시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[현장음: 기자]<br /><br />'위증 혐의 대해서도 무죄 나올 거라 자신하시나요?'<br />[현장음: 기자]<br /><br />'그동안 본인이랑 관련된 루머가 많았잖아요 해명 좀 해주세요'<br />[현장음: 기자]<br /><br />'류시원 씨의 귀책사유가 뭔가요?'<br /><br />하지만 이혼 소송에 대한 판결이 비교적 유리하게 내려졌기 때문인지, 표정만큼은 한층 밝아 보였습니다.<br />이날 공판은 류시원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류시관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,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. 20여 분의 증인 신문을 마친 류시관 대표는 동생 류시원을 대신해 입을 열었습니다.
